HLB, 유증가 가중산술평균주가 정리 (차주 주가 예상)

 

2022년 09월 16일

 

알디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증가 발행가액을 결정하는 변수 중 가중산술평균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을 오래 하신 분들은 매우 잘 알고 계시겠지만, 주식 초보분 또는 유상증자(주주배정)를 처음 접해보신 분들의 경우에는 가중산술평균주가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 경우가 많아 이 포스팅을 통해 설명드리겠으며, HLB(에이치엘비)의  32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유증 발행가액의 가중산술평균주가

시작하기에 앞서 유증가 발행가액과 관련 변수들, 발행가액 결정방법에 사전 지식이 조금은 필요합니다. 혹시 잘 모르시면 아래의 "유상증자 공모가격(유증가 발행가액) 결정방법"을 참조바랍니다.

▶HLB, 유상증자 공모가격(유증가 발행가액) 결정방법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중산술평균주가 정의
특정 시간(기간) 동안 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총 거래대금을 총거래량으로 나눈 가격

 

위에 기술한 가중산술평균주가를 보면, 굉장히 쉽게 보입니다. "총 거래대금 / 총 거래량"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오해를 하고 계신 분이 의외로 많더군요. 

 

1. 가중산술평균주가는 평균 주가이다.

• 특정 기간(1개월) 동안 종가를 다 더해서 평균한 주가

2. 가중산술평균주가는 매일 거래대금 / 거래량으로 나눈 가격들의 평균주가이다. 

• 즉, 하루하루 거래대금에 거래량을 나눈 값들을 평균한 주가

상기와 같이 계산하게 되면 그 값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아래 표는 HLB의 1차 발행가액 결정기간(8/24~9/23)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나타냅니다. 

HLB 주가동향(8/24~9/16)

차주 9월 19일 ~ 9월 23일까지는 아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데이터는 없으며, 9월 16일(금)까지 데이터를 도시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은 그 기간 동안 HLB 주가와 거래량입니다.  

 

HLB 주가 차트(8/24~9/16)

 

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계산해 보면

• 총 거래대금 : 1,324,140백만 원
• 총 거래량 : 27,316,285주
• 가중산술평균주가= 1,324,140백만 / 27,316,285 = 48,474원

48,474원이 됩니다. 그런데, 평균주가로 계산하면 46,941원, 하루하루 거래대금에 거래량을 나눈 값들을 평균한 주가로 계산하면 47,327원으로 상당한 값의 차이가 발생하니, 가중산술평균주가는 다른 거 생각하지 마시고, 특정 기간 동안의 총 거래대금에 총거래량으로 나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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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주가 전망(9월 19일~23일)

다음 주는 HLB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중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가 결정되고,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와 23일 기산일 가중산술평균주가도 동시에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쯤에서 예정 발행가액 결정 변수를 한번 되짚어보겠습니다.

•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A) = 44,140원
•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B) = 48,047원
• 기산일 가중산술평균주가(C) = 46,876원
• 산술평균가(D) = 46,354원 [(A+B+C)/3]
• 기준주가(E) = 46,354원 (C와 D 중 낮은 금액)
• 할인율(F) = 25%
• 증자비율(G) = 8.94%
• 예정발행가액 = 34,050원 [기준주가 x (1-할인율) / 1+(증자비율 x 할인율)]

HLB(에이치엘비)는 예정발행가액 34,050원을 기준으로 하여 신주 9,562,408주를 발행하여 총 3,255억 원의 사용처에 대한 모든 계획을 맞추어 놓았습니다. 여기서, 신주 주식수는 고정되므로, 적어도 이번 유증이 성공하려면 예정 발행가액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되어야만 계획된 투자금에 빵꾸없이 무탈히 실행될 수 있겠지요. 

 

⏹️ 최근 4 거래일의 폭락 이유

추석 이후 9월 13일부터 9월 16일까지 고점 대비 -30% 가까이 빠졌습니다. 고점 57,500에서 현재 42,000원입니다. 간암 임상의 엄청난 초대박에, 선낭암, 이뮤노믹 호재 등 에도 불구하고 -30% 폭락이라는 것은 무얼 의미할까요? 

설마, 블로거의 악성 찌라시가 여의도와 명동 일대에 퍼져 폭락했다고 보시는지요? 물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보다는 다 일정이 짜인 하락이었다고 저는 좀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단지 블로거 찌라시는 매개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해외 시황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빼야 하기 때문에 뺀 거라 보는 것입니다. 그럼 빼야 할 이유가 뭐냐고 한다면, 현재로선 유증가 결정 때문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 차주 주가 방향

앞서 계산도 해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중산술평균주가는 대략 48,474원으로 나옵니다. 생각보다 높죠? 만약 최근 4거래일동안 폭락하지 않고 거래량 터트리며 유지했다면 50,000원쯤 되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아마 다음주 5거래일간(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구간)에 폭락을 예상할 수도 있겠네요. 

 

1) 1차 발행가액 예상

만약 의도한 주가 하락으로 급락시켰다고 본다면 이는 유증가를 높게 책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예정 발행가액(34,050원)보다 조금 높은 가액으로 결정될 걸로 봅니다. 과거 2020년 3,000억 유증 때는 1차 발행가액이 예정 발행가액보다 약 4% 정도로 결정된 것을 감안하면 35,400원 부근에서 결정될 수도 있겠습니다.

 

2) 차주 주가 예상

1차 발행가액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있다고 이전 포스팅에 설명드렸는데요. 3가지(1개월, 1주일, 기산일) 가중산술평균 주가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기산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인데, 이유는 단 하루지만, 가중산술평균주가의 산술평균주가(D)를 올리고 내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며, 또한 기준주가 결정에도 기산일 가중산술평균주가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세력 입장에서 보면 단 하루의 주가로 1차 발행가액을 결정하는 아주 손쉬운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주 주가의 움직임은 저의 소견(작은 생각)으로는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는 소폭 상승, 하락을 반복하며 큰 움직임이 없다가, 마지막 23일(금)에 어느 정도 거래량을 터트리며 급등하여 주가를 올리지 않을까 합니다. 2020년 HLB 유증때도 1차 발행가액 기산일에 무려 최고 12% 상승에 종가는 약 10%로 급등한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몇일 후 기산일 전 주가로 다시 반납되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저의 미천한 뇌피셜이므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보다 상세한 발행가액 예상과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풀어볼까 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9월 22일 추가사항>

1차 발행가액 결정이 하루 남았네요. 1차 발행가액 예측과 기산일(23일) 주가 전망과 가격 예측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바랍니다.

▶ HLB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및 주가 전망 (9월23일 예상)

HLB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및 주가 전망 (9월23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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