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베리스모 면역치료제 FDA에 IND신청완료

2022년 8월 21일

알디노입니다. 에이치엘비(HLB)와 HLB제약이 투자한 미국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주력인 KIR-CAR T세포 면역치료제 후보군인 SynKIR-110TM이 전임상을 끝내고 FDA에 IND를 신청 완료했다는 뉴스가 미국에서 나왔네요. 이것 때문인지 몰라도, 한동안  HLB제약이 상당한 강세를 보였나 싶기도 합니다. 

 

출처-pmewswire.com

 

베리스모 SynKIR-110TM물질 IND 신청 완료

뉴스에 의하면 2022년 8월 19일에 CAR-T 세포 치료를 위한 새로운 KIR-CAR 기술을 개발한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난소암, 중피종 및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SysKIR-110을 FDA에 인간 대상으로 한 최초 임상 1상 시험 개시 승인을 요청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4월에 HLB(에이치엘비) 홈페이지에도 소개가 되었기는 한데요. 플라스미드와 벡터 생산을 통해 IND 준비를 신속히 진행하고 멀지 않은 시기에 1상 임상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IND 신청 완료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것을 보니 소리 소문 없이 순조롭게 착착 진행되고 있었네요. 

KIR-CAR 기술이란?
KIR-CAR는 기존 단일 구조의 CAR의 세포막 대신 KIR2DS2라는 KIR 수용체를 이용해 세포 내부의 신호전달물질인 DAP12(사이토카인 생성을 자극해 T 세포나 NK 세포가 암이나 감염 세포를 효과적으로 살상할 수 있도록 T세포 내부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를 접목시켜 만든 CAR-T 치료제입니다.

특장점
1) KIR-CAR는 단일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개의 신호전달물질과 접목시킬 수 있어 그 효과가 높다
2) 추가적인 유전자 조작 과정을 거치지 않아 그 생성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다.
3) 기존 CAR-T에 비해 독성에 대한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4) 다양한 항원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와 접목할 수 있어 적응증 확대에도 유리
5) KIR 수용체 자체가 NK세포에서 더 많이 발현되기 때문에 동사의 CAR 기술은 CAR-T 치료제뿐 아니라 CAR-NK치료제로도 확장 가능

 

HLB(엘이치엘비)와의 관계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2020년 6월에 설립된 신생기업인데요. HLB는 리보세라닙 이외의 면역세포 치료제 중 핵심인 CAR-T치료제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까지 약 3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되어 있고요. 회사 측에서는 앞으로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지분투자에도 우선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지분 관계(2021.04기준)
3명의 설립자 50% (Bryan Kim, Michael Milone, Donald Siegel)
HLB제약 20%
HLB(에이치엘비) 10%
펜실베이니아 대학 5.7%
그 외

이렇게 됨으로써, CAR-T기술을 이용한 췌장암, 난소암 등 고형암 및 DLBCL(미만성거대림프종) 등 혈액암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데 더욱 공고히 위치를 다져가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HLB도 10%의 지분이 있고 하니, 차주에는 리보세라닙 간암치료제에 더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플러스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추가) 최근 HLB그룹의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지분율이 변경되었네요. 현재는 HLB는 9.61%, HLB제약은 35.24%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HLB그룹의 보유 지분은 44.85%로 증가되었음을 정정합니다.

 

베리스모 면역치료제 SynKIR-110TM FDA에 IND 신청 완료 기사

Verismo Therapeutics Announces Submission of IND Application to the FDA for SynKIR-110TM, a KIR-CAR T-cell Immunotherapy Cand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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